오늘은 신한카드와 토스가 체결한 데이터 상생경영 협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한카드와 토스는 지난 8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 소외 계층에 대한 정교한 신용평가 모델과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신한카드는 국내 최대의 카드사로서 3100만 고객의 소비행동패턴정보, 디지털 로그 데이터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사업자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하여 개인사업자 CB 사업 ‘마이크레딧 (MyCredit)’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품별 카드 거래 패턴, 디지털 로그, 라이프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소비행동패턴정보서비스 (BPS)’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토스는 핀테크 기업으로서 2600만 고객의 데이터와 3000만 개 이상의 계좌를 연결하고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토스는 금융상품 비교부터 대출, 카드, 보험, 펀드, 주식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토스대출이나 토스카드 등 차별화된 제휴카드도 출시하고 있습니다.
양사가 협력하면 서로의 데이터와 기술을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으며, 그 결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사는 신한카드가 보유한 소비행동패턴정보와 토스가 보유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회초년생 및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정밀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 모델을 이용하여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출 상품을 개발하고 토스에 적용하여 소상공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양사는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사업도 추진합니다. 통계화된 소비정보를 기반으로 시장, 경쟁환경, 고객 및 고객여정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도출하여 이용 기업에게 구독형식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 론칭에 협업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양사가 데이터와 기술을 상호 보완하면서 고객의 금융 경험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신한카드와 토스의 협약은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촉진하고, 고객의 금융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고, 금융소외계층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양사가 앞으로 어떤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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